몇달전(한창 바프준비한다고 예민할때) 팔척장신동생은 여기를 친구와 갔었다.
갔다온후 그녀는 나에게
"언니 서울언제 올라오세요? 여기 가야해요!"라고
강력히 말했던 그녀.
먹취향이 비슷해서, 유럽여행 이후 8년째 관계를 유지하고있는데(신기)
마침 휴가고, 여차저차해서 올라간 8월1일 먹방투어
그녀와의 마지막 먹방일지
그리고 나의 먹킷리스트 18번중 하나인 이곳
소점에 왔다.
소점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미산로17길 99
월~토 : 오후6:30분 ~새벽1:00
일요일 휴무
여기는 매장이 굉장히 협소하고, 이미 입소문이 일파만파 나있기때문에,
오픈때 드시고 싶으시다면
6시 전부터 줄서서 기다려야함.
딱 6시반에 인원체크와 함께 입장을 할수있다.
우린 5시 50분부터 서있었고 3번째순서였음.
최대 10명정도 들어갈수있는 아주 작은공간.
그러나 아기자기고기자기하게 꾸며진 곳
오꼬노미야끼 종류가 많은데, 굉장히 친절히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이해가 잘되고
직원분이 친절하게 발표하듯이 알려주시기도 한다.
두달전부터 오고싶었던 그곳에..내가 오다니(감격)
모든 메뉴가 2인분 기준이라 두당 하나씩 시키시면 일단 드시고 시키시라고 한단다
그래서 이미 다녀온 전적이 있는 팔척장신동생이 있어서
우린 오코노미야끼 오사카풍 하나를 먼저 시켰다.
못먹는 음식이 있다면, 미리 빼주신다고 하시지만
저흰..없어서 못먹습니다. 다넣어주세요.
떡, 감자튀김, 소세지, 새우는 미리 세팅후 굽굽
바 좌석의 특권, 그리고 이곳은 주문즉시 조리되는 곳이라 시간도 걸림.
근데 맛있어보임.
미리 음료를 가져다 주심. 나는 하이볼, 동생은 사이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던 오사카풍 오코노미야끼
계란 취향도 물어봐주시기도 한다. (너무 친절하셔셔..몸둘바를 모름)
이런데 올라가는 계란은 반숙이죠?
소시지와 조랭이떡, 식감이 질기지않던 해산물
가쓰오부시, 튀김가루, 소스, 진짜.. 이곳은
어느것하나 조화롭지 아니한것이 없었다.
정말 맛있었다.
몇년전 일본가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보다.. 훨씬 더
담백하고 덜 부담스럽고 식감이 살아있는...하.. 사진보니까 또먹고싶다.
진짜 맛있다.
이곳은 포장도 되던데, 내가 마포구만 살았어도
이거 주4회 포장할 자신있다.
진심이다.
여기 오코노미야끼보다 타코야끼가 더맛있다길래(미친.. 진짜)
타코야끼도 주문함.
버터를 미친듯이 바름(여기서부터 합격)\
내 새끼손가락 두마디 정도되는 문어를 두조각씩 넣고 반죽을 부음
우린 소심하게 6알 시켰다.
12알도 잇는데, 사실 배가 부르기도 했는데 이건 먹어봐야해서 6알 시킴
타코야기끼도 물론 포장이된다.
가쓰오부시, 튀김가루, 소스(여기 소스가 치트키인듯) , 마요네즈 , 무심한듯 시크하게 뿌려진 파슬리가루
하나 베어 물다가 입천장 까질까봐
조심스래 하나를 가지고와서 젓가락으로 툭 갈라보려는데
버터를 발라서인지, 겉은 바삭, 속은 반죽과 문어가 뒤범벅거려저 촉촉
밀가루맛 전혀 안나서, 먹는 내내 속이 편안한..
(원래 오코노미야기 이런건, 반죽이 마 반죽이라더니..)
하.. 마포구 사시는분들 부러워요.
저기서 포장할수있잖아..
나 진심 저집때문에,
이사가고싶었다.
현실은 무주택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은 비싸고
직장도 없어서 안되겠고
큰일이네?
로또라도 .되라
이번생에 이룰수 있을지 모를 로또당첨의 꿈
'맛집,카페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명동맛집][화명동 쪽갈비]-등갈비짝 , 술안주로 최고 (0) | 2020.10.14 |
---|---|
랜디스도넛 연남동-연남동 맛집, 랜디스도넛 ,도넛중 최고!!! (0) | 2020.10.09 |
마이프로틴 코리아 솔직후기- 내돈내산 제품먹고 알려드립니다. (0) | 2020.10.06 |
[화명동 맛집][수림식당]- 완탕면과 가지만두가 맛있었던 그곳 (0) | 2020.10.01 |
화명동맛집-돈N돈 화명점/ 제주산 흙돼지고기 전문점,방통대 맛집 (0) | 2020.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