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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칠십 바디프로필 이야기

바디프로필 준비과정 22일차~28일차 식단 그리고 운동기록.

by 새우맛초밥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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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일간의 바디프로필 준비를 하고 촬영한날은 7월 26일.

열심히 도시락 싸다니며 퇴근후 운동을 하던 그때를그리워 하며 

하루하루 썻던 일지에서 식단과 운동일지만 쏙 빼낸

초간단 훑기형 일지를 만들고자 글적이는 공간.

 

 

식단(D-61~D-55)


 

22일차 까진 동일하게,

단백질100g(주로 닭가슴살) + 탄수화물 100g(현미밥or 찐고구마) + 채소+물2리터

 

냉동실에 있던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리(아보카도+파프리카+방울토마토+식초조금) 해서 도시락에 싸다님.

당근은 생으로 주로 먹었다. 고구마도 도시락싸다닐땐, 껍질 까서 다녔네, 어느순간부터는 껍질채 먹음.

 

 

현미밥은 주로 집에서 먹었던 이유가, 회사에는 렌지가 없어서 냉장고 넣었다가 먹으니 밥은 잘굳어서 

도시락에는 고구마만 넣어다녔다. 

 

다이어트하고 처음으로 친구를 만나는데, 먹을수있는건 빵 속을판 서브웨이 샌드위치 뿐이라 

속을 파서, 소스는 소금,후추 넣고 서브웨이 클럽을 먹었다. 양상추 하나까지도 소중해서 , 트레이에 떨어진 양상추까지 

주워먹는 날 보며 친구는 뭐하러 이런짓을 하냐고 했다. 

진짜.. 몰랐지 식사가 소중해질줄.

 

일요일 공복 유산소겸 등산을 가볍게 하고 두끼를 먹음. 확실히 세끼 챙겨먹다가 두끼만 챙겨먹게되면 

허기짐이 너무 심해서, 저녁먹고 더먹을까?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자버렸다. 

배고플땐 자버리기..

그리고 아침에 배고파서 눈떠짐

 

닭가슴살이든 뭐든 김에 싸먹는게 제일 맛있었다. 

저렇게 먹고 당연히 배가 고픈데 그땐 맨김만  쑤셔넣어 허기짐을 달래기

 

 

운동(D-61~D-55)


퇴근후 피티 or 자유운동 주6회 + 일요일은 헬스장 쉬는날이라 등산병행

 

 

 

5월26일 화요일-자유운동(하체)

 

빨간줄 그어진 레그익스텐션운동은 내가 해보지 않았던거라,

선생님이 빼고 나머지 운동에 한세트 더 추가해라고 해서, 진행하게됨. 

핵스쿼트는 처음할때만해도 무게없이 해도 정말 힘들었는데, 이젠 무게 꼽고 해도된다는 사실에 기초체력이 올라갔구나 하는것을 느끼게됨. 운동을 하면할수록 허기가 지고 더 음식이 땡김.

 

5월 27일 수요일-자유운동(가슴,팔)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같은경우. 스미스 머신에서 의자 끌고와서 해야하는데, 스미스 머신은 하체도 하고 어깨 후면, 가슴까지 부술수있는 머신이라. 피티 할때도 많이 쓰고 자유운동할때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머신이다. 아마 저날도 항상 퇴근하고 가면 사람들이 거의 몰려있는 시간이라. 이용하지 못해서 다른걸 추가해서 하다가 결국 못한것 같다. 

운동한지 23일되는 이때, 운동정체기가 옴. 남들은 (여기서 남들하고 비교하며안되는데..) 살 잘빠지고 라인이 잘보이는데, 나는 진척이 안되는거같고. 그런말을 피티쌤에게 했더니. 다음날 바로 피티 수업에 유산소를 넣어버림

 

 

 

 

5월 28일 목요일-피티 10회차(유산소지옥)

 

스쿼트, 런지, 버핏,플랭크변형,복근운동 군대식 훈련하는줄알았다

8초쉬고 10초쉬고 바로 세트 진행하고. 그리고 극한의 로프 흔들기를 시킬땐 죽고싶었다. 

다시는 그이후로 살이 안빠지는거같니, 어쨋니 .. 라며 토를 안달기로 했다. 

그래서 바프끝날때까지 로프 구경은 안할수있었다.

 

 

5월 29일 금요일-자유운동(하체)

 

뭔가 운동을 리스트대로 쭈욱하고나면 아쉬워서 다른운동도 깨작깨작 더하고 런닝까지 타고오고. 

남들에게 불금은 먹고 마시는 날이겠지만, 나에겐 불금은 다음날 쉬니까 더 조져지는 날이었다. 

 

 

5월 30일 토요일-자유운동(등,팔)

 

이날 3번째 인바디를 쟀던날이다. 보름만에 1.5키로가 빠지고 체지방도 빠졌던날.

전형적인 마른비만인데, 복부에 지방이 가득했었는데, 클린식단과 운동(웨이트+유산소)병행하여 

근 한달만에 체지방과 체중은 빠지고 근력은 조금 올라갔었다

시작 몸무게가 53.2kg->50.8kg / 체지방율 25.4% -> 20.4%/ 근력 22.0kg->22.5kg

가야할길은 많았지만, 눈바디로 해도 많이 빠졌고, 결론적으로 저기 입었던 나이키 바지는 못입게 되었다. 

너무 커져버려서.

 

 

 

 

5월 31일 일요일-등산

 

등산을 하러갔는데, 이날도 어김없이 작은아버지와 작은어머니와 함께 했다. 

작은어머니 컨디션이 안좋으셔서, 정상까지 찍진 못하고 바로 내려왔다. 그이후 ' 아 등산은 혼자가야겠다' 싶었다.

하루 운동을 제대로 마무리 못한 느낌이랄까. 

이때가 작은집이랑 갔던 등산의 마지막날이었다.

 

 

6월 1일 월요일- 자유운동(하체)

 

월요일=하체운동 국룰. 헬스장건물 입구와 출입문에 회원들 비포,애프터 배너가 있는데, 언제부터인지 거기에 꽂혀서, 나또한 배너에 나오고싶다고 어필을 함. 그래서 바프 사진 잘나오면 나도 해달라고 했더니, 해주겠다고 했음. 열심히 해보시라고. 그렇게 난 또 열심히 해야할 이유를 추가하며 살았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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