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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칠십 바디프로필 이야기

바디프로필 준비과정 8일차~14일차 식단 그리고 운동기록.

by 새우맛초밥 2020.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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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일간의 바디프로필 준비를 하고 촬영한날은 7월 26일.

아직도 도착하지 않은 보정본.

기다리다 지쳐, 하루하루 썻던 블로그 일기장에서, 기록용으로 따로 식단과 운동일지만 모아서 

기록을 옮겨보자 해서 여기다가 끄적이고있는 나.

 

현재는 유지어터의 길을 걷고있는 내가 지난날 어떻게 먹었는지 

한번에 볼수있어서 오로지 '나 편할라고 하는 기록장'이 되겠다.

사람마다 다르니, 이게 맞고 저게 맞고 할순없다. 

난 내가 혼자 준비하기엔 막막해서 집근처 피티샵 등록후 

피티쌤과 상담을 통해 식단을 먹었고, 운동을 했다.

 

식단 (D-75~D69)


피티쌤이 추천해준 #잇메이트스팀닭가슴살 혼합용으로 사서 잘먹었다.

닭100g,탄수화물100g(고구마or 현미밥), 채소(파프리카,당근.방울토마토,양배추 삶은거)

혹은 김에 싸먹거나, 김치는 익은걸로 먹었음.

 

아침안챙겨 먹고 다녔던 버릇을 고쳤다. 

매일 전날, 아침, 점심 도시락을 쌌다. 집에있던 반찬통에 우겨넣어서 들고다니고 

하루 수분 섭취는 2리터는 기본이다.

 

토요일은 피티하고 공복운동후 아이스아메리카노만 먹었었다.

 

일요일은 헬스장안해서, 등산을 탔다. 10시부터 만나기로해서 아침먹고 등산타고 

바로 집에와서 골아떨어지고, 저녁을 먹음

 

그리고 다시 시작된 평일 패턴.

아침,점심 회사에서 먹고->퇴근후 운동->늦은저녁 무한반복

 

 

 

 

운동 (D-75~D69)


5월12일 화요일-자유운동(전신)

 

체스트 프레스는 이때 2.5kg 원판을 꼽고 했을거다. 그것도 힘들고, 윗가슴 근육이 

찢어지는거같아서 1세트는 쉽게 해도, 그 뒤로 갈수록 미간 찌푸리고 어깨 쓰고 하다가 다시 멈추고 쉬다가 다시하길 반복. 저 순서대로  쭉 하면, 쉬는타임 포함해서 1시간40분 쯤은 소요된다. 그리고 샤워하고 씻고 나오면 2시간 훌쩍

이때만해도, 헬스장에서 집까지 걸어갔었다. (버스 3정거장거리) 20분소요. 

아직 덜 힘들단 얘기.

 

 

 

5월13일 수요일- PT 5회차 (팔)

 

피티를 하게되면, 장점중 하나가 한세트  끝나고 다음세트 가는 쿨링타임이 짧다는게 최고의 장점.

혼자하게되면 아무래도 쉬면서 폰좀 만지작 거리고, 쌓인 카톡 보내고 인스타 보다보면 시간이훌쩍감

그래서 괜히 헬스장에 있는 시간이 더길어지게됨. 피티를 하게되면 50분안에 많은걸 해야하니 쿨링타임도 짧고 

역량치도 최대로 끌어올릴수있는데, 대신 겁나힘듦.

 

먹은것도 없이, 운동할려니 .. 매일 매일 먹킷리스트 짜고있고, 밥먹을때마다 먹방 보며 먹고있고

그러고있었다.

 

 

 

 

5월14일 목요일- PT6회차(하체)

 

퇴근하고 부랴부랴 달려온 헬스장에서 맞이한 피티수업. 원래 수업이 금요일이었는데 

목요일로 바꼈었음. 근데 그걸 착각하고 여유롭게 왔다가. 쌤이 빨리 옷갈아입으래서 부랴부랴 옷갈아입고 

정신없이 하체를 조졌음 .

어느순간 수업이 끝나있고, 난 런닝머신을 타고있었드랬다.

원래 난 땀이 안나는 체질이었는데, 아니었다. 

운동을 하고나니 땀이 비오듯이 쏟아지는걸 보면서.. 아 내 체질이 바꼇구나 라는걸 느끼게됨.

 

 

 

5월15일 금요일- 자유운동(전신)

 

지금보니 자유운동을  꽤나 전신을 자주했던것같다.

기초체력상승 때문인가? 몇주는 그랬고, 다음에 3분할로 운동을  짜주셨다. (나중엔 내가 예측을 하게됨)

바이퍼는 기다랗게 생긴 죽부인같은 플라스틱 봉인데, 그걸들고 운동을 해야했었다.

박스패턴이라함은 말그대로 네모모양처럼 위아래 좌우 박스를 그리듯이 그걸 들고 움직여야했다.

어퍼컷은 바주카포 처럼 들어야 했었고 그게 한세트라니... 운동만든사람... 죽이고싶었다.

 

 

 

5월16일 토요일- 자유운동(전신)/다이어트 12일만에 몸무게-2KG감량 , 체지방 -2KG

 

식사양이 줄어들게되면, 자연스럽게 배가고파서 일찍 눈을 뜨게된다.

그래서 다이어트기간내내 일찍 일어났던것 같다. 평소 기상시간은 7시반/ 주말은 무한정

토요일도 배가고파 일찍 눈뜨고 공복유산소및 웨이트하러 헬스장가서

내가 굳이 온다고도 안했는데 선생님이 짜놓으신 플랜을 보며 운동하기 시작.

 

5월17일 일요일- 등산( 헬스장 안하는날, 공복운동으로 등산을 감)

 

다이어트 할때 지킨 약속중 하나 매일 운동을 하겠다였음. 헬스장은 안하고, 바디프로필은 찍어야하는데 

쌤이 늘 하셧던 말중 하나가 ' 비포사진 찍고싶어요?' 였다. 진짜. 싫었다. 비포사진 찍을려고 내가 몇백만원을 쓴게 아닌데, 강박증에 시달려서 등산을 다녔다.

이땐 초행길이라 작은아버지와 작은어머니와 함께 10시쯤 등산을 갔었었다.

그리고 일요일 패턴은 항상 똑같았다. 

공복 등산 - 아침겸 점심(산 정상에서 섭취)- 낮잠- 저녁식사-다음날 아침,점심 도시락준비

 

이것이 나의 일요일 패턴이다.

 

5월18일 월요일- PT 7회차(가슴,팔)

 

월요일은 하체가 국룰이거늘.. 이날은 선생님과 가슴과 팔운동을 했었더랬다. 이두와 삼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유산소까지 알차게 마무리했던날.

코로나가 만든 이 현상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운동과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아 지게 되어,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예약하기 되게 힘들었던 기억이 났었다. 3개월 넘게는 하고싶지않아서 7월말에 간신히 스튜디오 예약을 했었다. 그것도 주말에.. 다행이었다. 

다들 바디프로필을 찍고싶으면, 스튜디오 예약부터 우선 하는게 좋다. 요즘 자리가없다.

지금쯤이면 이미 2020년은 만석일것이다. 공석 나오길 기다리던지, 아니면 2021년을 기약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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