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칠십 바디프로필 이야기

바디프로필 준비과정 15일차~21일차 식단 그리고 운동기록.

by 새우맛초밥 2020. 9. 26.
728x90
반응형

83일간의 바디프로필 준비를 하고 촬영한날은 7월 26일.

두달만에 도착한 보정본. (지겨웠다)

하루하루 썻던 블로그 일기장에서, 기록용으로 따로 식단과 운동일지만 모아서 

기록을 옮겨보자 해서 여기다가 끄적이고있는 나.

 

식단 (D-68~D-62)


출근길 탄수화물 안챙겨서 급하게 편의점에서 잡곡밥 사서 

아침 , 점심 반반 나눠서 먹었던 시절.

 

아침도 점심과 동일한 도시락이었음.  운동전 먹을려고 가지고온 두유와 바나나

그리고 잇메이트 스팀 닭가슴살 다먹고 허닭사서 먹었던 시절.

 

허닭이 큐브형태라 도시락 싸기엔 편했지만, 생각보다 맛은 없었다.

양이작아서 그랬나.. 

 

닭과 고구마를 둘러썬 볶은 당근. 어떻게든 꾸며볼려고 했지만 

결국엔 큰도시락통을 사는게 맞다고 판단.

그리고 허닭도사고, 그때 행사를 했던 닭스테이크를 샀었는데 

너어어어무 맛이 없었다. 진짜 이제품은 이때 행사때 말고 그후에 

두번다시 사먹지않았다. 

너무 퍽퍽하고 양념도 맛이없고. 차라리 생닭사서 구워먹는게 더 낫겠다싶을 정도였음.

 

이날 냉동 아보카도를 산후 그후에 주구장창 과카몰리를 해먹었다.

 

냉동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리.를 가지고 간 등산

허닭도 생각보다 별로라 얼른 먹고 소진시키고 잇메이트를 시키기로 다짐.

 

그다음날 김에 싸갔더니 김에 찌든 과카몰리 역시 따로 먹어야한다

 

 

운동 (D-68~D-62)


 

5월19일 화요일-자유운동(등)

 

등운동을 하는날이면, 뭉쳐있던 등이풀어지면서 부드러워지는게 느껴졌다.

재활운동에 가까웠던 등운동. 롱풀, 랫풀다운은 신나게 하면데 팔근육이 약해서 덤벨컬이 참 끝까지 안됐었다.

이두근을 키우는게 쉬운일은 아니었다. (물론 끝날때까지도 안됐다)

그리고 안젹혀있어도 복근운동은 매일매일해줬다. 복근이 보여야 완성되니깐

복근은 끝날때까지 괴롭혔다. 체지방이 끝가지 빠져야 보여졌던 복근

 

5월20일 수요일-자유운동(하체)

 

피티 초반에는 일주일 3번하다가  3주차에는 주2회를 했다. 이날도 피티 전날이었는데, 하체를 함

그러면 피티하는날은 다른운동을 하겠다는 뜻이되겠음.

 

하체 머신은 혼자 하게되면 쿨링타임이 나도모르게 길어지게되어있다.

한세트 하고 나면 내자신에게 관대해지기 때문이다. 

몇개 없는데, 또 악착같이 셋트 채울려고 하다보면, 웨이트시간만 1시간 훌쩍

 

하지만 하체를 해야 진짜 운동한것같다. 

땀이 쫙 나는것이.. 마무리로 유산소와 복근을 할때면, 뿌듯 

 

 

 

 

 

 

5월21일 목요일-피티8회차(등)

 

피티를 받게되면 역시나, 쿨링타임 짧고 사람을 단시간에 조지게 만든다. 

기구를 사용하는 방법부터, 어디서 자극이 오고 어느 근육을 안써야하는지, 

대체적으로 등운동할때는 앉아서 잡아당기는 동작이 많은데, 승모근을 내리고, 라는 말을 많이 쓴다. 

승모 개입이 자연스러울수밖에 없는데 의식적으로 승모를 안쓰고 등을 써야 등근육 발달이 되기 때문인것같다. 

 

5월22일 금요일-자유운동(가슴,팔)

 

여자들이 잘못하는 기구중 하나가 '체스트프레스'. 나또한 안되었었다.

가슴근육이 찢어지는것 같았는데 (근육이 찢어지고 붙어야 커진단다..)지금도 적장한 횟수의 셋트를 하게되면 아프다.

하고나면 팔 못쓸것같은데, 신기하게도 샤워할때 팔이올라간다. 

 

 

5월23일 토요일-자유운동(전신)

 

토요일은 아침에 눈뜨자마자 공복으로 가준다.

케틀벨스윙하면서 하체운동하고 니업과 발바꾸기는 스테퍼가지고 하는 운동이라 전신운동.

헬스장바로 옆건물이 고기집인데 문을 열어놓으면 갈비냄새가 확올라온다. 먹고싶은음식은 천지인데 

못먹는게 더 많으니. 그때 받았던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하다. 운동은 해야하고 

아직 바디프로필 촬영은 남아있고.. 

 

 

 

5월24일 일요일-등산

 

하루라도 운동쉬면 안될것같은 강박증에, 작은아버지와 작은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요일 등산타임.

금정산 상계봉을 향해갔었다. 여긴 어느정도 지점부터 데크가 깔려있어서 올라가기 쉬웠다. 

공복등산운동은 개운하다. 

 

 

5월25일 월요일-피티9회차(팔)

 

헬스장 입구에 줄지어져있는 바디프로필 촬영을 무사히 끝낸 사람들의 액자를 보며 항상 마음을 가다듬었다. 

나도 저렇게 되야하겠지 해야지.. 참아야지. 하지만 남은 기간이 두달이 남아있지. 

내가 과연 할수있을까?라며 퇴근후 피티를 받으며 또 마음을 다잡고. 

피티를 받을땐, 내가 헷갈리거나 자극이 안오는거같으면 즉시 물어보며 수정을 해나가야한다.

한시간에 55000원짜리다. 아까우면 물어봐야지.

 

728x90
반응형

댓글